롤스로이스, 생동감 넘치는 ‘콩고버스'의 세계 ‘블랙 배지 컬리넌 바이 시릴 콩고’
오토헤럴드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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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시릴 콩고와 협업한 ‘블랙 배지 컬리넌 바이 시릴 콩고’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시릴 콩고(Cyril Kongo)와 협업한 초한정 비스포크 모델 ‘블랙 배지 컬리넌 바이 시릴 콩고’를 공개했다. 현대미술의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감성을 브랜드 대표 럭셔리 SUV에 담아낸 특별 프로젝트다.
현지시간 14일 공개된 이번 모델은 블랙 배지 컬리넌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뉴욕과 서울,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기획됐다. 전 세계 단 5대만 제작되며 모든 차량은 이미 고객 배정이 완료됐다.

블랙 배지 컬리넌 바이 시릴 콩고는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시릴 콩고의 생동감 넘치는 예술 세계를 담아낸 프라이빗 커미션 모델이다. (롤스로이스)
시릴 콩고는 그래피티와 현대미술, 패션, 디자인 분야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아티스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자신의 세계관인 ‘콩고버스(Kongoverse)’를 바탕으로 차량 내외관 곳곳에 직접 핸드페인팅 아트워크를 적용했다.
특히 그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롤스로이스 굿우드 본사에 머물며 디자이너와 장인, 엔지니어들과 긴밀히 협업해 차량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롤스로이스는 전용 작업 공간과 페인트 팔레트, 제작 장비 등을 제공하며 아티스트의 창의성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당 컬렉션은 뉴욕과 서울, 영국 굿우드 본사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기획됐으며, 총 5대 한정 제작된다. (롤스로이스)
실내는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피닉스 레드와 터콰이즈, 포지 옐로우, 만다린 등 강렬한 색상을 조합해 시릴 콩고 특유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실내를 네 개의 영역으로 나눠 서로 다른 컬러를 적용했으며, 시트 스티칭과 헤드레스트 RR 모노그램, 양털 매트까지 색상 콘셉트를 통일했다. 여기에 다섯 대 차량 각각에 시릴 콩고가 그린 서로 다른 핸드페인팅 아트워크를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시릴 콩고가 직접 작업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다. 그는 상상 속 행성과 별자리, 수학 공식과 양자물리학 요소 등을 작품에 담아냈으며, 이를 위해 롤스로이스 장인들은 70가지 이상의 페인트 색상을 준비했다.

차량의 실내는 블랙을 기반으로 강렬하게 폭발하는 듯한 색채를 사용해 시릴 콩고 특유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롤스로이스)
총 1344개의 별 조명은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배치됐으며, 다양한 컬러 조명과 함께 8개의 슈팅 스타 효과도 적용됐다. 이 가운데 하나는 롤스로이스 최초로 천장 전체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구현돼 특별함을 더한다. 선바이저 안쪽 가죽 라이닝과 트렁크 리드 안쪽, 도어 가죽 등에는 시릴 콩고 고유의 ‘태그(Tag)’ 모티프를 정교한 자수로 새겼다.
실내 우드 패널 역시 모두 시릴 콩고의 핸드페인팅으로 완성됐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피크닉 테이블, 워터폴 패널까지 이어지는 아트워크는 차량 전체를 하나의 현대미술 작품처럼 연출한다. 롤스로이스는 이를 위해 10차례 이상의 래커 코팅과 샌딩, 연마 공정을 거쳐 특유의 깊이감과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외장은 블루 크리스털 오버 블랙으로 마감됐으며, 롤스로이스 최초로 그라데이션 코치라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외관은 블루 크리스털 오버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롤스로이스 최초의 그라데이션 코치라인이 적용됐다. 좌우 각각 다른 색상 조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고, 좌측은 피닉스 레드에서 포지 옐로우로, 우측은 만다린에서 터콰이즈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그 안에 콩고의 ‘태그’ 모티프가 더해졌다.
외장 코치라인에 적용된 피닉스 레드 ‘태그’ 그래픽은 비스포크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와 도어 내부에 수납된 검정색 비스포크 우산에도 동일하게 반영됐다. 또한 23인치 블랙 배지 휠 뒤에는 서로 다른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최초로 적용해 예술적 개성을 강조했다. 차량 곳곳에는 시릴 콩고의 태그 모티프가 자수와 그래픽 형태로 반영돼 하나의 통일된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

총 5대 한정 제작된 블랙 배지 컬리넌 바이 시릴 콩고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모두 배정 완료됐다. (롤스로이스)
도마고 듀케 롤스로이스 디자인 총괄은 “고객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다 대담한 현대 예술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시릴 콩고의 강렬한 예술 세계는 블랙 배지 철학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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