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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5는 '다둥이' BMW, 수소 전기차까지 5개 파워트레인 출시

오토헤럴드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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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을 두른 차세대 BMW X5가 비포장 테스트 코스를 달리며 최종 주행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신형 X5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BMW)

위장막을 두른 차세대 BMW X5가 비포장 테스트 코스를 달리며 최종 주행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신형 X5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BMW)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의 핵심 SUV X5가 완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최종 시험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5세대 X5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모델까지 갖추며 BMW 역사상 가장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BMW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X5가 최종 주행 검증과 세부 조율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 X5는 BMW의 차세대 플랫폼과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대형 SUV 가운데 하나로 시장 투입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가장 주목되는 순수 전기차 iX5는 BMW의 6세대 eDrive 기술을 기반으로 원통형 배터리 셀과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미국 기준 144kWh, 유럽 기준 141kWh의 사용 가능 용량을 확보해 BMW 전기차 가운데 가장 큰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배치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578마력을 발휘한다.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도 추가된다. 오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iX5 하이드로젠은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과 새로운 '플랫 스토리지(Flat Storage)' 수소 저장 구조를 적용한다. 7개의 고압 수소탱크를 차체 하부에 배치해 실내 공간 손실을 최소화했고 다른 파워트레인 모델과 동일 생산라인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BMW 신형 X5 프로토타입이 미국 스파턴버그 인근 시험 구간에서 섀시와 주행 보조 시스템 완성도를 점검하고 있다. 위장막 아래에는 BMW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와 전동화 기술이 적용된다.




BMW 신형 X5 프로토타입이 미국 스파턴버그 인근 시험 구간에서 섀시와 주행 보조 시스템 완성도를 점검하고 있다. 위장막 아래에는 BMW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와 전동화 기술이 적용된다. (BMW)

BMW 신형 X5 프로토타입이 미국 스파턴버그 인근 시험 구간에서 섀시와 주행 보조 시스템 완성도를 점검하고 있다. 위장막 아래에는 BMW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와 전동화 기술이 적용된다. (BMW)


이로써 신형 X5는 2개의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및 수소 전기차까지 총 5개의 구동계를 갖추게 된다. 









BMW는 신형 X5에 차세대 통합 제어 시스템인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를 적용, 주행 성능과 승차감도 대폭 강화됐다. 구동계와 제동, 조향, 회생제동 등을 기존 대비 최대 10배 빠르게 제어해 반응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에서는 회생제동 효율 향상과 더욱 부드러운 감속 성능을 제공한다.


차체에는 전자식 가변 댐퍼를 포함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고 최대 23인치 휠 선택이 가능하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 능동형 롤 안정화 장치 등을 포함한 상위 섀시 패키지도 제공된다.


신형 X5는 차세대 SAE 레벨2 기반 주행 보조 기능과 'BMW 심비오틱 드라이브' 개념을 적용한다. 고속도로 진입부터 출구까지 지원하는 주행 보조 기능과 도심 주행 지원 시스템을 새롭게 제공하는 한편, 차선 유지 보조와 회피 조향, 측면 충돌 경고 등 안전 기능도 한층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BMW는 완전 자율주행보다는 운전자와 차량이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신형 X5가 BMW의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 내연기관을 하나의 차종으로 통합 운영하는 BMW의 전략이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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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편집장으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경력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국내외 자동차 산업 전반을 폭넓고 깊이 있게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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