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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아반떼 '괴력'까지 갖춘다... 트레일러 견인 테스트 장면 포착

오토헤럴드 |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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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트레일러를 견인하고 테스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Baldauf)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트레일러를 견인하고 테스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Baldauf)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자동차 차세대 아반떼가 세단의 고정관념을 깨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위장막을 두른 시험 차량이 트레일러를 연결한 채 주행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디자인 변화는 물론 활용성까지 대폭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가 최근 공개한 스파이샷에는 8세대 아반떼(CN8/(디 올 뉴 아반떼)) 시험 차량이 소형 트레일러를 견인하며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단이 견인 테스트에 나서는 사례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행 아반떼는 북미 시장에서 공식 견인 능력을 인증받지 않았지만 호주에서는 'i30 세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최대 1100kg의 견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험 주행 역시 차세대 모델이 일정 수준 이상의 견인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개발 과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SUV와 크로스오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도 현대차가 준중형 세단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2030년까지 36종의 신규 및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차세대 아반떼 역시 그 핵심 모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신형 아반떼는 디자인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기존 모델의 특징인 날카로운 쐐기형 캐릭터 라인과 패스트백 스타일 루프, C필러 장식 요소를 과감히 정리하고 보다 정통 세단 비율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뀔 전망이다.









전면부는 최근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쏘나타와 유사한 넓고 안정적인 인상을 강조하고 직선적인 C필러와 넓어진 후륜 펜더를 통해 한층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에는 세로형 LED 램프가 적용돼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노린다.


실내는 현대차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핵심 변화로 꼽힌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의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슬림 디지털 클러스터,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조합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유행하는 완전 터치 방식 대신 공조장치와 오디오 조작계는 물리 버튼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음성만으로 차량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AI 비서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큰 틀에서 현행 구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는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계속 사용될 가능성이 높고 유럽 시장은 하이브리드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N 역시 기존 2.0L 터보 엔진을 개선해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아반떼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한 이후 오는 여름 또는 후반기 본격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8세대 아반떼가 더욱 단단해진 차체 비례와 첨단 디지털 환경, 여기에 세단으로서는 이례적인 견인 능력까지 확보한다면 SUV 일색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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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편집장으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경력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국내외 자동차 산업 전반을 폭넓고 깊이 있게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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