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전기차 천국’으로 떠오른 네팔, 점유율 76% 돌파한 이유?
오토헤럴드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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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신차 시장에서 순수전기차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AI 생성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약 95%에 도달한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 주로 북유럽 국가에서 전기차 판매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네팔이 또 하나의 '전기차 천국'으로 변모하고 있어 주목된다.
2024년 한 해 동안 네팔에서 팔린 신차 가운데 승용차의 76%, 경상용차의 50%는 순수전기차가 차지했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뉴욕타임즈는 네팔의 전기차 전환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네팔은 풍부한 수력 발전, 현명한 수입 관세, 성장하는 인프라와 중국에서 유입되는 저렴한 전기차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전기차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먼저 현재 네팔의 전력망은 히말라야 산맥에서 비롯된 풍부한 수력 자원을 바탕에 두고 있으며 이는 앞서 2015년 인도의 국경 봉쇄로 인한 극심한 석유 사태 이후 전국으로 확대된 수력 발전 전환의 결과물이다.
이 결과 현재 네팔의 전력은 90% 이상이 수력발전으로 공급되고 석유를 수입해 사용하는 것보다 전기를 통한 운송 수단 이용이 더 합리적인 상황이다.
또 네팔 정부는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입 관세를 최대 40% 인하한 결과 대부분의 수입 전기차는 내연기관 모델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네팔에서 중국산 저가 전기차가 낮은 관세 영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출처: BYD)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또한 빠르게 성장 중으로 정부의 공공 충전소 뿐 아니라 기업과 가정에서도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BYD와 같은 중국계 완성차 업체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어 현재 네팔에는 18개 대리점이 운영되고 있다.
다만 해당 소식을 소개한 뉴욕타임즈는 개발도상국으로서 네팔의 사례는 성공적이지만 몇 가지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최근 5년 동안 네팔 총리는 3명이나 교체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수입 관세 역시 다시 인상됐다. 또 배터리 재활용이나 차량 안전 기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책은 미비하다.
그러면서도 뉴욕타임즈는 네팔의 전기차 시장은 독특하지만 다른 시장과도 유사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잠재적으로는 모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청정 에너지를 활용하고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급을 수용하며, 적절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경우 네팔과 같은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시장 규모가 상당히 작은 것을 고려하더라도 소수의 중국 완성차 업체가 5년 도 채 되지 않아 한 나라의 자동차 시장을 완전히 바꾼 부분은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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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로 자동차 관련 분야의 풍부한 취재 경력을 갖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 관련 트렌디한 이슈를 글과 사진, 영상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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