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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 미만, 가장 저렴한 '메이드 인 USA' 전기 픽업트럭 최초 포착

오토헤럴드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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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신형 전기 픽업트럭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출처:포드 유튜브 캡처)

포드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신형 전기 픽업트럭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출처:포드 유튜브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은 닛산의 '리프(Leaf)다. 리프는 미 시장에서 2만 9280달러로 이하에 판매되는 유일한 순수 전기차다. 그러나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기차의 평균 거래 가격은 5만 5242달러(약 7700만 원)에 달한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 대비 1만 달러 이상 비싼 가격 장벽이 여전한 가운데 포드가 3만 달러 미만의 순수 전기 픽업트럭을 오는 2027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에 따르면 모델은 중국 전기차보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전기차일 뿐 아니라 ‘모델 T’ 정신을 계승한 대중적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포드의 전기차 패키징 및 제조 혁신을 소개하는 영상 속 짧은 장면에서 베일에 쌓여 있는 신차의 티저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신차는 포드의 첫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7년 미국 켄터키 루이빌 조립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사진 속 신형 전기 픽업은 기존 F-150 라이트닝과 달리 전면에 전통적인 그릴이 전혀 없고, 대신 반짝이는 검은 패널만 자리했다. 공기저항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 전면 하단에는 ‘프렁크(Frunk, 전기차 앞 트렁크)’ 윤곽이 어렴풋이 보이고 세로 형태의 헤드라이트가 양쪽에 자리 잡았다.


포드에 따르면 이 차량은 컴팩트 픽업 ‘매버릭’의 차체 크기에 중형 픽업 수준의 실내 공간을 구현한다. 전기 파워트레인과 차체 구조 일체형 배터리를 활용해 바닥 아래에 에너지원과 구조물을 배치, 탑승 공간과 짐칸(베드) 모두를 극대화했다.









포드는 “머스탱 에코부스트만큼 빠르면서 토요타 RAV4보다 넓은 승객 공간, 그리고 프렁크와 베드를 모두 제공한다”라며 목표 시작가를 약 3만 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전기 픽업 및 일부 소형 SUV보다 낮은 가격이다. 


공개된 티저만으로는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기 어렵지만 F-150 라이트닝과 매버릭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이 예상된다. 최근 포드가 ‘란체로(Ranchero)’ 상표를 출원한 점을 고려하면 신차에는 과거 1970년대 후반 단종된 픽업트럭 이름으로 부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포드의 신형 전기 픽업은 아마존이 후원하는 ‘슬레이트(Slate) 트럭’과 같은 초저가 전기 픽업과 직접 경쟁할 전망이다. 슬레이트는 원래 2만 달러 미만 가격을 목표로 했으나 고율 관세 등으로 인해 가격 목표 달성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단순히 ‘저렴한 전기차’가 아닌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 EV 시장을 다시 열기 위한 포드의 시도가 100년 전 자동차 대중화를 이끈 모델 T의 철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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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편집장으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경력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국내외 자동차 산업 전반을 폭넓고 깊이 있게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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