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GM ‘픽업 동맹’, 콜로라도 플랫폼 기반 차세대 픽업트럭 개발
오토헤럴드 |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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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중남미 전용 픽업트럭 S10. (쉐보레)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자동차와 GM의 전략적 협력이 전기밴을 넘어 픽업트럭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가 싼타크루즈 단종을 결정한 이후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이 쉐보레 콜로라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GM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현대차와 GM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신규 중형 픽업트럭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의 최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현대차와 GM은 2024년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승용차와 상용차는 물론 내연기관, 전동화, 수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개발과 생산을 추진해 왔다. 연간 80만 대 규모의 생산 협력과 전기밴 공동 개발이 가시화한 가운데 픽업트럭까지 협력 관계를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 차세대 픽업트럭은 2022년 북미 시장에 처음 적용된 GM의 ‘GMT 31XX’ 플랫폼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오프로드 성능과 적재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구조로 중형 픽업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대차가 GM과 협력해 쉐보레 콜로라도 플랫폼을 공유하는 중남미 시장 전용 차세대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쉐보레)
현대차는 중남미 시장 특성에 맞춰 후륜 액슬을 개선해 적재 용량을 확대하고 디젤 엔진과 싱글캡 차체 적용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상업용 수요 비중이 높은 중남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생산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GM 상조제두캄포스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현대차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그러나 현대차 차세대 픽업트럭의 북미 시장 투입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쉐보레의 동급 픽업트럭 S10이 중남미 전용 모델로 유지되는 것처럼 현대차 픽업 역시 동일 전략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대신 현대차는 별도의 바디 온 프레임 기반 신형 픽업과 SUV를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중남미는 글로벌에서 중형 픽업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중 하나다. 상업용과 레저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내구성과 적재 능력을 갖춘 차량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이 때문에 현대차가 GM의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에 진입하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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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편집장으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경력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국내외 자동차 산업 전반을 폭넓고 깊이 있게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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