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 공개... 허리케인 4 터보로 더 강력해진 힘
오토헤럴드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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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 새롭게 탑재된 2.0ℓ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을 중심으로 파워트레인과 디자인 전반을 개선했다. (스텔란티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프(Jeep)가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3.6ℓ V6 엔진을 대체하는 2.0ℓ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를 탑재한 것이 핵심 변화다.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은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연소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효율 4기통 터보 유닛이다. 최고출력 324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ℓ당 출력은 162마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한 번 주유로 약 851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 견인력은 2812kg에 이른다.
‘터뷸런트 제트 점화(Turbulent Jet Ignition)’와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VGT) 기술이 적용돼 저회전 구간에서도 최대 토크의 90%를 유지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실내외 디자인도 개선했다.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25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매킨토시 19스피커 오디오,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등 최신 사양을 탑재했다. 외관은 7슬롯 그릴, 신규 헤드램프, 후면 범퍼 디자인 변경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조수석 전용 스크린을 갖춘 2026 그랜드 체로키 실내. 매킨토시 19스피커 오디오와 천연 가죽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스텔란티스)
트림 구성은 라레도(Laredo), 리미티드(Limited), 써밋(Summit) 세 가지로 단순화됐다. 기본형 라레도에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프리미엄 오디오, 셀렉 터레인(Selec-Terrain) 4WD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과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이 포함된다.
리미티드에는 2열 열선시트와 알파인 9스피커 오디오가 추가되고, 써밋은 팔레르모 가죽시트, 마사지 기능, 에어 서스펜션,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WD 시스템을 갖춘다.
2026년형 라인업은 2열형 그랜드 체로키, 3열형 그랜드 체로키 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구성된다. 국내 출시는 2026년 중으로 예정돼 있다.
지프는 이번 파워트레인 교체를 통해 대배기량 중심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효율과 출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다운사이징 전략으로 전환했다. 허리케인 4 터보는 향후 다른 지프 SUV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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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편집장으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경력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국내외 자동차 산업 전반을 폭넓고 깊이 있게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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